상지카일룸 종속사, 핑크퐁 아기상어 마스크로 K-방역 알린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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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바이오메드 마스크총괄사업부 한현우 사장(왼쪽)과 스마일바이오 박상수 대표가 오로라월드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에이스바이오메드 마스크총괄사업부 한현우 사장(왼쪽)과 스마일바이오 박상수 대표가 오로라월드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상지카일룸 (419원 ▼11 -2.56%)은 종속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캐릭터 완구 전문기업 오로라월드의 자회사 스마일바이오와 손잡고 소형 마스크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스마일바이오와 소형 마스크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제작 등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비접촉식 체온계 등의 K-방역 전문 기업으로, 35년 업력의 마스크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바이오는 캐릭터 완구 전문업체 오로라월드가 설립한 마스크 유통기업이다. 유튜브 조회수 32억 뷰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 넷플릭스에 인기 방영 중인 ‘유후와 친구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마스크 판매·유통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보유 중인 KF등급 마스크 제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업체와 메디컬 전문 마스크 NIOSH 인증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 협력으로 메디컬 전문 마스크부터 어린이 소형 마스크까지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일바이오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어린이 마스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인기가 검증된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함에 따라 초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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