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120억원 투자유치..한투파도 참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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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이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스테오닉 (4,500원 ▲135 +3.09%)은 12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CB(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테오닉 CB 발행 대상자는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오스테오닉에 6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카카오, 오스템임플란트, 카페24, 에이비엘바이오, 바디프랜드 등에 투자한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이다.

오스테오닉은 골접합용 의료기기 회사로, 신성장동력으로 췌장암 조기진단 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회사인 비브라운, 짐머바이오메트와 공급 계약에 따른 골접합용 의료기기 사업 성장성에도 높은 점수를 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오스테오닉은 투자 받은 120억원을 R&D(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CB의 표면이자율은 0%이고, 만기이자율은 1%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5년 10월 15일이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인 비브라운과 짐머바이오메트와 공급 계약이 오스테오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췌장암 진단 키트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관계회사 아큐레시스바이오에 대한 기대감 등이 까다롭게 투자하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스테오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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