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외야수 토미 팸, 괴한 흉기에 찔려 "큰 부상은 피해"

뉴스1 제공 2020.10.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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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의 피습을 당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토미 팸, © AFP=뉴스1괴한의 피습을 당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토미 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외야수 토미 팸(32)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3일(한국시간) "팸이 지난주 일요일 밤 샌디에이고에 있는 클럽 밖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에게 허리를 칼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용의자는 팸과 초면이었으며,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MLB닷컴은 "허리 쪽에 상처를 입은 팸이 샌디에이고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팸은 구단을 통한 성명에서 "병원 관계자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현지 경찰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이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팸은 "곧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토미 팸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그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양호한 상태다.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경찰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팸은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0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31경기에 나와 타율 0.211 3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73 21홈런 6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6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 1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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