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7달러(2.9%) 떨어진 39.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달러(2.5%) 하락한 41.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멕시코만의 원유시설들이 잇따라 생산 재개에 나서면 이 지역 원유시설의 폐쇄율은 전날 91%에서 이날 69%로 크게 낮아졌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였다. 이날 오후 4시2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1% 내린 93.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올랐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0달러(0.08%) 상승한 19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