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8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유일하게 광주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다"며 "이로 인해 광주시민들이 전남 나주운전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해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수요는 같은 광역시인 부산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이며 대전광역시보다는 훨씬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지역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대부분이 나주운전면허시험장이 멀어 광주의 운전면허학원을 통해 면허증을 취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의원은 "운전면허학원을 통해 면허를 취득할 경우 그 비용이 운전면허시험장보다 8배 정도 비싸다"며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음으로 인해 연간 추산 265억여원의 비용이 면허 취득을 위한 수험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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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광주시민들의 운전면허 행정 불편 최소화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그리고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라도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신설되어야 한다"며 "광주 북구에 운전면허시험장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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