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까지 64종 공공데이터 개방에 이어 신규 데이터 개방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42종 신규개방을 진행한다.
현재 나이스디앤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기술인협회 등 민간기업은 국민연금 가입현황 등 국가중점 데이터 9종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개방으로 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 맞춤형 데이터 분석으로 국민 체감형 정책 수립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6개 광역시도, 121개 시군구, 3개 국가·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맞춤형 취업상담서비스 등 일자리정책 지원 △김해시 등 중소기업 경영위기 모니터링 모델 개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단은 노인인력개발원, 워크넷 등 취업 관련 기관에 5060세대 맞춤형 데이터도 제공한다.
새롭게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할 경우 KCB에 비금융정보를 등록한 개인 고객에 한해 국민연금 성실납부 기간에 따라 신용평가에서 최대 41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KCB에 등록된 국민연금 가입자 중 최대 55만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