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개방 확대'로 국민서비스 지원하는 국민연금공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10.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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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개방 확대'로 국민서비스 지원하는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까지 64종 공공데이터 개방에 이어 신규 데이터 개방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42종 신규개방을 진행한다.

현재 나이스디앤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기술인협회 등 민간기업은 국민연금 가입현황 등 국가중점 데이터 9종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개방으로 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세부 평가는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총 5개 영역 15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전체 평가대상 234개 공공기관 중 공단을 포함한 52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15개 모든 지표에서 만점(1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맞춤형 데이터 분석으로 국민 체감형 정책 수립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6개 광역시도, 121개 시군구, 3개 국가·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맞춤형 취업상담서비스 등 일자리정책 지원 △김해시 등 중소기업 경영위기 모니터링 모델 개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단은 노인인력개발원, 워크넷 등 취업 관련 기관에 5060세대 맞춤형 데이터도 제공한다.



공단은 또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개발한 국민연금 납부정보 기반 신용평가모형을 내년 초부터 적용한다. 국민연금을 성실히 납부한 사람들의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것이다.

새롭게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할 경우 KCB에 비금융정보를 등록한 개인 고객에 한해 국민연금 성실납부 기간에 따라 신용평가에서 최대 41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KCB에 등록된 국민연금 가입자 중 최대 55만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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