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신임 소장에 강성호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10.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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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은 6일 강성호 소장 직무대리가 부설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 제7대 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지난달 29일부터 3년이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신임 소장/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강성호 극지연구소 신임 소장/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 소장은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해양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KIO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소 입소를 시작으로 극지연구에 첫 발을 디딘 후, 제23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극지연구소 극지해양환경연구부장(2013년), 부소장(2019년), 소장 직무대리(2020년) 등을 역임했다.



강 소장은 37차례 남·북극 해양조사에 참여했고,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태평양 북극결빙해역 국제 해양공동연구에 참여해 북극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2002년엔 북극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태평양북극그룹(PAG) 의장직을 수행(2014~2016년)해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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