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62번',울산 여형제 등 3명·공주 장인 부부 등 감염…추가 확산 우려

뉴스1 제공 2020.10.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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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울산 공주 대전 등 접촉자 추적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대전 확진자 관련 발생추정 도표(울산시제공)© 뉴스1대전 확진자 관련 발생추정 도표(울산시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4일 일가족 3명(울산 149~151번)이 동시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접촉한 '대전 362번'이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18일 울산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전 362번'이 제주도에서 감염된 것인지 또다른 경로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 파악 중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2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362번'은 3일 확진판정을 받은 그의 아내 '대전 364번'과 함께 18일 오전 11시 50분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에서 울산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 부부는 택시를 타고 울산 동구 소재 누나(울산150번)집을 찾았으며 같은 날 오후 2시께 누나와 조카(울산151번)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족모임차 중구 소재 '울산 149번'인 여동생집을 방문했다.



다음 날인 20일 오전9시 택시를 타고 KTX울산역에서 대전 자택으로 귀가했다.

'대전362번'은 기침증상이 나타나자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내인 '대전 364번'은 오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대전 362번'의 장인(공주9·90대)과 장모(공주10·80대)이자 '대전 364번'의 부모인 '공주9번'인 90대 남성과 '공주 10번'인 80대 여성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에 따르면 '대전 362번'과 '364번' 부부는 9월 21일 벌초를 위해 공주를 찾았다가 노부부(공주9,10번)와 접촉했다.

명절을 맞아 공주 소재 노부부의 집을 방문한 가족은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공주시는 '대전 362번'발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대전 362, 364번' 부부 확진자 이동 동선(4일 오후 1시 기준)
Δ9. 18.(금) 11:50 제주도→울산 공항 도착, 동구 누나 집/택시
Δ9. 18.(금) 14:00 동구 누나, 조카와 함께 중구 여동생 집/택시
Δ9. 18(금) 14:00 ~ 9. 20.(일) 08:00 중구 여동생 집에서 머뭄
Δ 9. 20.(일) 09:00 KTX울산역/택시 → 대전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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