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사건 희생자 온라인추모 분향소' 홈페이지 캡처
이씨의 죽음을 추모하고 정부에 유해송환을 촉구하는 온라인 분향소는 보수성향 대학생 단체 '신(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 전대협) 주도로 차려졌다. 1일 오후 8시 기준으로 1만2890여명이 '헌화하기' 기능으로 온라인 분향을 진행했다.
신 전대협 측은 온라인 분향소 홈페이지에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에게 촉구한다. 우리 국민 반드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적었다.
이들은 "행정부 최고 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직무를 다하지 않았고 국민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구조 지시를 하지 않았고 공식 행적도 밝히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