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린다' 손흥민, 10월 18일 웨스트햄전 복귀 전망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0.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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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뉴캐슬전에서 슈팅을 때리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지난 28일 뉴캐슬전에서 슈팅을 때리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28)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첼시와 치른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손흥민이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월 A매치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열린다. 토트넘은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를 치른 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후 10월 18일 홈 웨스트햄전이다. 여기서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상 후 21일 만이 된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뉴캐슬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만 소화한 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특별한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았기에 교체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이유를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 "당분간 손흥민을 볼 수 없을 것"이라 했다.

혹독한 일정을 소화한 여파였다. 손흥민은 14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섰고, 18일 유로파리그 플로브디프전, 20일 리그 사우스햄튼전, 25일 유로파리그 스켄디야전까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런 살인적인 일정에 손흥민도 버티지 못했다. 처음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민감한 부분이다. 쉽게 재발할 수 있는 부상이기에 더 신경이 쓰인다.

현재 손흥민은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부상 자체는 크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나마 A매치 기간이 있어 약간의 시간은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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