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사 홍남기 "우리 재정건전성 이상무"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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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유튜브 강의 <5>

경제강사 홍남기 "우리 재정건전성 이상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경제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을 설명했다. 코로나19(COVID-19) 위기극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과 국가채무비율, 채무증가속도를 미뤄볼 때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직강 시리즈! -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마스터하기' 5번째 영상을 통해 재정의 역할과 건전성을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59년만에 네 차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 중 정부 기여도는 1.9%포인트로 최근 5년간 수치에 비해 2배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의 역할로 국가채무의 증가는 불가피 하다"면서도 "D2(일반정부부채) 기준 우리나라 국가채무비율은 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08.9%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224.2%, 프랑스 121.6%와 비교하면 국가채무비율이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 증가율도 GDP(국내총생산)대비 7.6%포인트 증가해 미국과 영국의 16~30%포인트보다 양호하다"며 "재정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당국은 국가채무와 재정수지가 악화되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다"며 "재정의 책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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