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험영업 교육도 '언택트'…쌍방향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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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으로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소속 전속설계사 등에 대한 대면 교육이 차질을 빚자 쌍방향 화상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집합교육시설 내 대면 교육이 주를 이뤘고, 비대면 교육을 일부만 운영했다. 하지만 기존 비대면 교육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 방식으로 인해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장 내에서 교육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면 온라인 학습자도 이를 실시간으로 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강사 추적 카메라를 활용해 강의 자료와 판서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실시간 공유하며 학습자의 영상도 스크린을 통해 교육장에 송출한다. 강의 도중 실시간 퀴즈나 설문 등으로 온라인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해 비대면 교육 시 수업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6월 FP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만족도 설문에서도 약 90% 이상이 만족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원거리 근무, 육아 문제로 집합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학습자도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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