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미도·양동근, '죽밤'으로 뭉친 이상형X찐팬의 '유쾌 케미'(종합)

뉴스1 제공 2020.09.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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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1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미도와 양동근이 유쾌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장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두 주역 이미도와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이미도는 양동근의 팬이었음을 알렸다. 그는 "내가 20대 때 10년 가까이 이상형이 양동근이었다"며 "외모, 연기, 랩 등 예술성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구리를 너무 입에 달고 다녀서 20대 때 별명이 '구리구리 똥구리'였다"며 "정말 찐팬"이라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첫 현장에서 이미도를 만나자마자 팬이라고 하더라"며 "분위기를 편하게 하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찐팬'이었다"고 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미도가 "얼마 전 시사회에서 남편과 양동근이 삼자대면을 했는데 표정이 별로 안 좋더라"라고 하자, 양동근은 "눈치가 보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 대해 "외계인을 다룬 영화"라며 "너무 재밌어서 우리도 촬영하는 내내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사회 때 시어머니를 모셨는데, 사실 어른들도 재밌을까 걱정을 했다"며 "그런데 내가 '방청객을 모시고 온 건가' 싶을 정도로 웃으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대 구분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감독이 양동근의 연기에 웃느라 컷을 못할 정도였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미도는 개인 SNS에 올리는 '엄마의 개인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며 "육아 중 엄마 이미도의 삶을 사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콘텐츠는 남편이 기획했다며 "요즘 감독병이 툴툴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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