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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③ 이미도 "육아 SNS=내 부캐…자존감 높아졌다"

뉴스1 제공 2020.09.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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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사진=TCO(주)더콘텐츠온 © 뉴스1이미도/사진=TCO(주)더콘텐츠온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미도가 자신의 육아 생활을 담은 SNS를 통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미도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미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유쾌한 육아 생활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스태플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잘 보고 있다고 하면 되게 민망하다"라며 "제 부캐 같은 것이고, 다른 자아라 생각하고 있는데, 배우로서 연기하러 왔는데 제 생활을 다 알고 계셔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좋은 에너지로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예전에는 여자 배우들이 결혼이나 아이 키우는 것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 두 가지 모습을 온전히 받아주셔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미도는 인스타그램에 육아 생활을 올린 계기에 대해 "남편이 항상 제게 '미도씨가 갖고 있는 매력을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미도씨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남편, 아이와 함께 셋이 여행갔는데, 남편이 아이 엄마가 아닌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그 사진을 올린 걸 보고 사람들이 좋아해주시기 시작했다. 늘 배우로서 제 장점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가족들이 저를 그렇게 만들어줬다는 게 굉장히 의미있고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으로 인한 고민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그 이미지가 조금 더 부각되는 시기가 생기면서 배우 이미지가 조금은 없어진 것 같기도 했다"라며 "다행히 지금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출격하게 되어서 배우로서 이미지를 한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영화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장항준 감독의 시나리오에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미도는 극 중 톱스타를 꿈꾸는 무명 배우이자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인 닥터 장(양동근 분)의 연인인 양선을 맡았다. 소희(이정현 분)의 또 다른 동창으로 뜻밖의 오해로 대결에 합류하게 됐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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