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선거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선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하겠다고 지금 여기서 약속해줄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글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공정선거에 대한 의구심을 다시 제기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선거가 공정한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나는 그것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다. 상징적 조치이긴 하지만 상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제안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미국 헌법에 담긴 '질서 있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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