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모든 시내버스에 시민자율 마스크함 설치·운영

뉴스1 제공 2020.09.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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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 다시 버스 탈 때 마스크 갖다 놓는 방식

시내버스 자율 운영 마스크함 설치 모습. /© 뉴스1시내버스 자율 운영 마스크함 설치 모습. /©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버스 내에 시민자율 마스크함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충남도와 서산시가 시내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으나, 일부 시민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 탑승을 못하거나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인 서령버스(주)와 협의해 68대 모든 시내버스에 마스크함을 설치하고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놓고 온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이후 버스 탑승 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갖다 놓는 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게 하는 취지”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시고 이용 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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