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0.9.2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 민간 온라인 공연장 '캠프원'에서 열린 문화콘텐츠산업 혁신보고회에 참석해 "우리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절호의 시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BTS가 빌보드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지난해 우리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불을 돌파했고, 코로나로 어려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케이팝 음반 판매량은 42%나 늘었다"고 소개했다.
[김포=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0.9.24. [email protected]
이어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를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광화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거대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25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육성에 총 3300억원 이상 투자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또한 한국판 뉴딜펀드로 디지털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공공콘텐츠의 확대, 디지털콘텐츠 관련 일자리의 확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박물관, 미술관 작품과 도서관의 책을 디지털화와 증감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 인력 1400명 양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반세기 우리 경제를 제조업이 일으켜 세웠다면 앞으로 100년은 문화콘텐츠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 기업,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