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북이 주민, 클렌코 소각장 폐쇄 촉구

뉴스1 제공 2020.09.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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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관리법 위반 등 전 회장 무죄에 분노"

충북 청주 청원 내수·북이 주민은 24일 "클렌코(옛 진주산업) 소각장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충북 청주 청원 내수·북이 주민은 24일 "클렌코(옛 진주산업) 소각장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 청원 내수·북이 주민은 24일 "클렌코(옛 진주산업) 소각장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전 회장과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 판결에 주민은 비통함과 울분을 감출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수·북이 지역 주민은 2016년 9월부터 지금까지 소각장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 요구했다"며 "이 업체는 기본적인 법규조차 지키지 않는 악덕 기업으로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소각장을 폐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시의 주민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 과정에 협조하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 1부는 지난 3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클렌코 전 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이 업체 대표 B씨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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