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7.5조원 자율주행 시장 진출…사상 최대 실적 기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9.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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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차폐 자석 전문기업 노바텍 (20,150원 ▲420 +2.13%)이 자율주행 핵심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오전9시39분 현재 노바텍은 전일대비 2.94% 오른 2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노바텍이 태블릿PC 부품에서 자동차 부품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노바텍은 오는 12월부터 자동차 부품회사인 M사에 자동차용 전자식 파워 시스템의 모터 위치 센서(MPS) 차폐 자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텍과 M사는 최근 자동차 기업 H사용 MPS에 적용되는 차폐 자석에 대한 개발과 승인을 완료했다. 회사는 자동차용 시장 진출을 위해 약 2년간 개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올해 약 64억달러(약 7조4841억원)에서 연평균 41% 성장할 전망이다. 오는 2035년 1조1204억달러(1311조9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노바텍은 최근 갤럭시탭7 시리즈의 인기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탭 시리즈에 차폐자석을 사실상 독점공급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노바텍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억6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5억2400만원)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2억84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61억3300만원)의 9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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