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국 나우아이비캐피탈 상무는 "과거에는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농식품산업 내에서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애그테크(Agtech) 또는 푸드테크(Foodtech)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24일 이같이 전망했다.
이 상무는 그러나 농식품산업을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진단했다. 그는 투자를 진행할 때 사업성·보유기술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었는 지를 꼼꼼히 따진다. 투자를 결정한 프레시지가 그랬다.
최초 출자자이자 조합 관리감독 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프레시지에 대해 1차 리딩(Leading)투자(20억원), 2차 팔로우온(Follow-on)투자(10억원), 3차 스케일업(Scale-up) 투자(80억원)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프레시지의 성장과 사업경쟁력 확보, 사업규모화로 이어졌다.
이형국 상무는 "최근 농식품산업의 변화에는 20~30대 청년사업가들이 그 중심에 있다"며 "온라인거래, 배달시장, 밀키트, 공유주방, 수직농장, 대체육(Alternative Meat)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