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려면 '캠핑카' 렌트 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9.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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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캠핑 수요 증가에 따라 각종 승용차·캠핑카 등 렌터카 카테고리 강화

/사진=현대차, 뉴스1/사진=현대차, 뉴스1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코로나19(COVID-19)로 국내여행 교통수단으로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렌터카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여행에도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여행 교통수단이 대중교통에서 렌터카 등 자가용으로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4년까지 아시아 지역 렌터카 시장이 매년 약 20% 이상 성장, 2024년에는 약 402억달러(약 45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근거리 지역 이동이나 여행 시 인파가 몰리는 대중교통 대신 렌터카나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비대면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차박(차에서 숙박을 해결) 등 캠핑이 유행하면서 이 같은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사진=클룩/사진=클룩
이에 클룩은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카모아, 제주아산렌트카 등 국내 대표 렌터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 제주도에서부터 울릉도까지 렌터카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 내년 1월까지 전국 렌터카를 15% 할인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렌터카 상품 외에도 경차 레이를 개조해 귀여운 캠핑카로 화제를 모은 '캠핑카 로디' 단기 렌트나 제주 여행시에도 차박 캠핑용품 일체를 대여해주는 '제주 감성 차박 세트' 등 캠핑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위한 상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코로나 이후 불특정 다수와 대면 접촉이 많은 대중교통 대신 자차나 렌터카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편안한 휴식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안전한 교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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