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나타낸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 마스크를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0.09.20. [email protected]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연휴기간 강원 지역 호텔 예약률은 평균 94.9%, 제주도는 평균 56%에 달하는 등 숙소 예약률이 높아 호텔이나 유원지 등 관광지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문체부는 오는 28일부터는 지역관광협회 주관으로 관광사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한국정책방송(KTV), SNS를 활용해 추석 방역수칙 홍보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이동(여행)시 지켜야 할 여행경로별·상황별 수칙을 전파할 계획이다.
기존 점검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된 호텔·콘도 등 시설은 출입자 관리·다중이용시설 소독 등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과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 주·야간으로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최대 30만명 내외의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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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객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해 이 기간 제주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발열이 있는 입도객은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도내 마련된 자가시설 또는 숙소에서 의무 격리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지난 21일부터 내·외부는 물론 연계 음식점에서의 파티도 전면금지하도록 행정조치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