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박은빈x김민재, 첫 키스…서로 향한 마음 확인

뉴스1 제공 2020.09.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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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뉴스1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가 첫 키스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8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마음을 확인한 첫 키스가 그려졌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8회는 '콘 페르메차: 확실하게, 분명하게'라는 부제처럼, 채송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분명하게 전하는 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기다림에 지친 채송아를 붙잡는 박준영의 간절한 고백, 그리고 이어진 입맞춤에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날 박준영은 이정경(박지현 분)에 대한 연민과 부채감 등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채송아에게 가고자 했다. 박준영은 채송아가 서운하지 않도록 "나도 송아씨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신경이 쓰여요"라며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게요"라고 채송아에게 향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대학원 입시곡 반주를 부탁하고 싶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다. 박준영은 클래식 스타이고, 자신은 오케스트라 끝자리에 앉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채송아는 "나 같은 학생 반주해 줄 레벨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너한테 마음이 있으면 그런 거 따지겠어?"라는 친구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에 채송아는 박준영의 마음을 듣고 싶어 입시곡 반주 이야기를 꺼냈지만, 박준영은 원하는 답을 들려주지 않았다. 사실 박준영은 채송아를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에서 선을 그었던 것이었다. 박준영은 하루 종일 '급' 차이를 이야기하는 주변 사람들에 지쳐 있었고, 두 사람은 첫 갈등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이정경은 박준영의 부채감을 건드리며, 이미 박준영이 거절한 바 있는 피아노 반주를 다시 한번 부탁했다. 박준영은 죽은 이정경의 어머니로 인해 피아노 후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이정경의 불행에 대한 부채감이 컸다. 결국 이정경의 피아노 반주를 해주기로 결심했고, 채송아가 오해하지 않도록 먼저 그녀에게 말하려 했다.

하지만 채송아는 할 말이 있다는 박준영의 연락에 어떤 말을 할까 기대를 품고 있었다. 박준영은 그의 마음을 오해한 채 나가려는 채송아에게 진짜 오늘 말하고 싶었던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 "좋아해요"라고 고백한 박준영은 그 마음을 담아 채송아에게 키스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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