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 로이터=뉴스1
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은 21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부 백신은 이미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는 중국 코로나19 백신에 큰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에선 시노팜과 시노백, 칸시노 등 4개의 제약회사가 출시 직전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최소 3개가 지난 7월 시작된 비상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의료진 등 최전선 근로자들에게 우선 접종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의 장기적 효능과 잠재적 부작용이 임상시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산 백신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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