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KT와 중기부, 스마트대한민국 한 배 탔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20.09.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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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17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체결됐다. (왼쪽부터)구현모 KT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17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체결됐다. (왼쪽부터)구현모 KT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T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22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협약식에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의 필요성을 국가는 물론 국민들까지 몸소 느끼고 있다"며 "내년에 대규모로 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전세계에서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가 레벨4에 이르는 스마트공장 3만개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5G와 연계된 방식을 구현할 때가 왔다"며 "KT가 120억원을 출자하고 공급-수요기업을 매칭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도 만들어 수요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중기부도 스마트 대한민국을 KT와 함께 앞당기고 싶다"며 "이미 시작한 AI 제조데이터센터 구축도 NHN-KT 컨소시엄 형태"라며 "KT와 중기부는 같은 배를 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 이후가 대체 언제가 될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며 "설령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오더라도 네트워크를 이용한 비대면분야의 발전은 그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새로운 영역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장관은 "내년도 중기부 예산 역시 비대면 기업을 육성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KT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서로가 가진 축적된 지식을 융합하는, 진정한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그동안 KT는 실력있는 중소기업과 협력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의 R&D 및 사업화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며 "박 장관이 말한 소통과 협력, 융합을 KT가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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