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운영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제주도 제공) /© 뉴스1
제주도는 추석연휴(9월26일~10월4일)를 맞아 3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처리 특별대책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명절음식과 포장 선물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 발생량 처리를 위해 수거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쓰레기 발생량이 집중되는 10월2일에는 전일 오후 10시부터 추석 당일 오전 5시까지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또한 도·행정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행정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해 나가는 등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해 단속반을 운영, 도로변과 공한지 등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한다. 추석 연휴 중 환경오염물질(대기·폐수)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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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찾아 "추석연휴 많은 방문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방역만큼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도 걱정이다"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요일별 배출제 실행이 어려운 도민들은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당일 도내 재활용도움센터 중 일부는 운영을 하지 않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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