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추풍령면 익명의 기부자 '훈훈한 감동'

뉴스1 제공 2020.09.22 10:22
글자크기

지난해에 이어 라면 100상자 전달

익명의 기부자가 영동 추풍령면애 기탁한 라면 100상자. © 뉴스1익명의 기부자가 영동 추풍령면애 기탁한 라면 100상자. ©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익명의 기부자가 충북 영동 추풍령면에 라면 100상자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두 번째 아름다운 나눔이다.

추풍령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100상자(1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니 신분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끝내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후원하고 싶다"며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추풍령면은 후원받은 물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담당마을 직원을 통해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손경수 추풍령면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전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