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부인' 강성범, 오늘 주진우 라디오서 '원정도박 의혹' 입장 재차 밝힌다

뉴스1 제공 2020.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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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tv 캡처© 뉴스1강성범tv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그맨 강성범이 자신에게 제기된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 이번에는 라디오를 통해 입장을 밝힌다.

21일 TBS는 강성범이 이날 오후 8시부터 방송될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이 무대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성범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에 오르며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강성범은 21일 오전 뉴스1과 인터뷰에서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강력 반박했다. 강성범은 "나는 필리핀 지역 한인들과도 친하고 현지에서 행사도 많이 해서 필리핀에 자주 간다"면서 "그동안 한인회 행사, 시상식, 송년회 등 진행을 본 적도 있고 그 중에 카지노 행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에 유명한 호텔들이 있고 그 호텔 지하는 카지노여서 술도 팔고 사람들 어울리면서 노는 곳"이라며 "거기는 손님 70% 이상이 한국 사람이고, 나도 아내와 지인들과 함께 가서 어울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범은 "아내가 준 2만원, 3만원 되는 돈을 쓴 걸로 무슨 카지노 VIP냐"라며 "업자들과 관련돼 큰 도박을 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시사, 정치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강성범은 "내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여러 공격을 많이 받았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실이 아닌 걸로 공격을 받으니 반박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범은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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