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1일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 떨어진 2387.4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만 소폭 강세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화학, 증권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 급락한 866.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349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902억원, 기관이 21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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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 제넥신, 케이엠더블유 등 시총 상위주들이 3~5% 떨어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3.88%, 에코프로비엠은 2.26% 오르고 있다.
미국 물류전문지 프라이트웨이브는 20일(현지시간) 밀턴 창업자가 회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이트웨이브는 밀턴 창업자가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니콜라는 지난주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니콜라가 보유한 기술 능력을 과장해 파트너를 끌어들였다는 지적이다. 미 증권 당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조사에 나섰다.
포브스는 밀턴 회장의 사임에 대해 니콜라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밀턴 회장의 돌연 사임에 따라 테마주 등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언택트 등 밸류가 부담된 종목들의 하락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원화 강세로 수출주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은 환율효과 약화, 수출주 불안에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반등할 경우 외국인 수급 불안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내려도, 올라도 불안한 상황"이라며 "다음주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물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