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여성 개발자 꿈꾸는 중학생 100여명 키운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09.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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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SW창의캠프 봉사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위치한 OneStudio에서 김화여중(강원도 철원 소재)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CJ SW창의캠프 봉사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위치한 OneStudio에서 김화여중(강원도 철원 소재)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함께 여성 개발자를 꿈꾸는 강원도 중학생 100여명에게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사회 공헌 프로그램 'CJ SW 창의캠프'를 2014년부터 CJ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온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15주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강원도의 4개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레고를 활용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교육과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고 한다.



올해 5년째를 맞은 'SW 창의 캠프'는 올해 UN이 정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열린다. 인류 보편적이면서도 학생들이 사는 강원도와 밀착된 사회 문제를 특정하고 학습한 IT 기술을 활용해 해결안을 제시해보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월에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막을 내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T 전문가인 임직원들과 이공계 대학생들로 봉사단을 꾸려 디지털 멘토링 교육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ICT 교육과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 업체와 협업해 CJ나눔재단 소녀교육 캠페인 콘텐츠로 온라인 특화 커리큘럼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여전히 대면 교육이 어렵지만 올해 새롭게 기획된 언택트 SW 창의 캠프를 통해 지역 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강원도 지역 여중생들이 자신도 몰랐던 흥미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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