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 보따리상 매출 회복세 빨라…목표가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9.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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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호텔신라 (56,700원 0.00%)에 대해 중국 보따리상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중국 내 견조한 화장품 수요를 기반으로 면세점 시내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보따리상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4분기 영업적자는 42억원으로 BEP(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이후 업황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도 주가 하방경직성이 매우 강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판단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248억원, 영업적자는 32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46억원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출은 6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공항 면세점 매출은 216억원으로 90%, 해외면세점 합산 매출은 9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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