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로 '출근길 정체'…왕복차로 일부 차단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9.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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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보과는 동대문구 왕산로 청량리역에서 제기동 경동시장 방면 2개 차로와 반대방향 1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사진=뉴스1서울시 교통정보과는 동대문구 왕산로 청량리역에서 제기동 경동시장 방면 2개 차로와 반대방향 1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사진=뉴스1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인 가운데, 서울시는 인근 출근길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동대문구 왕산로 청량리역에서 제기동 경동시장 방면 2개 차로와 반대방향 1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청과물 시장은 이날 오전 4시 32분쯤 10여개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129명과 소방 차량 33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은 청과물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대비 상품이 다량 적재돼 있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청량리 청과물시장에는 모두 67개 점포가 장사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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