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지난 7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7.30. [email protected]
2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6월30일 기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저장 오염수 약 110만톤을 조사한 결과 70% 이상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정부 기준치에 충족하는 것은 27%, 30만톤에 불과했다. 1~5배가 34%로 가장 많았고 5~10배가 19%였다. 100~2만배에 달하는 오염수는 6%였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펌프로 끌어올려 일부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뒤 원전 부지 내 물탱크에 보관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새 정권에서 방사성 오염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