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활SOC 복합화' 순천 등 13개 사업 선정

뉴스1 제공 2020.09.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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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형성…주민 삶의 질 개선 기대

전남도청사.2020.6.1 /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전남도청사.2020.6.1 /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내년 '생활SOC 복합화' 신규사업으로 1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이용 편리를 도모하는 것으로 '생활SOC 3개년(2020~2022)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도서관과 체육·문화·건강센터, 어립이집, 육아·돌봄센터, 노인요양시설, 로컬푸드복합센터, 주차장 등 대상사업 13종 중 2개 이상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시설로 건립할 경우 국비보조율을 인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 사업은 지하 우수저류시설의 지상공간을 공영주차장,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로컬푸드복합센터 등 5개 시설로 복합화하며, 총 220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시는 기존 여성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신설하는 사업도 함께 선정됐다.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들어설 생활SOC복합센터는 어린이 특화 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로컬푸드복합센터 등 가족 모두를 위한 맞춤형 복합플랫폼으로 조성한다.

해남과 진도에는 장애인, 노약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여가증진, 문화향유 공간이 될 체육시설이 복합건물로 설립될 예정이다. 해남 복합체육문화센터는 유아·청소년의 생존수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역 학교와 함께 운영한다.


진도 노인요양체육센터는 노인요양시설의 이용자뿐 아니라 인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지역거점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가족의 특성에 맞는 상담·교육·돌봄 등을 통합 지원할 가족센터는 순천 원도심 문화스테이션을 비롯 구례, 고흥, 보성, 영암, 무안, 완도 등 7개 시군이 선정돼 돌봄센터 또는 도서관과 함께 건립된다.

이밖에 곡성 '석곡학당 생활SOC사업'과 신안 '다목적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도 선정돼 면단위 농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도서관과 돌봄센터 등이 복합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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