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1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시는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0대·여)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4일 밤 10시께 자신의 아들(10대)을 데리고 자가격리 장소인 전주의 한 가정집을 무단으로 이탈해 자신의 남자친구 차에 올라 서울로 향했다.
담당 공무원은 자가격리 어플을 통해 A씨의 무단 이탈 사실을 곧바로 확인한 뒤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주시는 다툰 남자친구가 서울까지 차를 운전한 점 등 A씨의 진술이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분석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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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이탈 동기와 동선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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