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정신 풀렸나…식당가·행사장 '노마스크' 신고 쇄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9.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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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시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작이 하루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애연가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2020.08.25.   20hwan@newsis.com[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시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작이 하루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애연가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국민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방역수칙 위반관련 안전신문고 신고접수 주요 사례에 따르면 많은 음식점이 한곳에 모인 식당가에서 종업원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 등이 신고됐다.



또 의료기기 체험장 등 밀폐된 공간의 행사장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신고들도 접수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역이 늘어나면서 미착용 신고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고 사례에도 있듯 각종 행사의 경우 밀집·밀폐·밀접한 장소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지 말아달라.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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