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세계적 대학(WCC)' 거듭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9.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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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전형서 1511명 모집...오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원서접수 시작

구미대학교는 취업률, 장학금 전국 1위에 이어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이다.

또한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에서 특성화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3박자를 고루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미대는 자타공인의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 군별)를 차지했다. 최근 9년간 평균 취업률도 81.4%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런 높은 취업률를 뒷받침하는 것은 구미대 산학협력의 인프라와 경쟁력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3000여 기업이 운집한 첨단국가산업단지를 근간으로 20여 년간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인근에 40만 5000명이 넘는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서, 졸업생의 취업 폭이 더욱 넓어졌다.
구미대,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세계적 대학(WCC)' 거듭


또 구미대는 학비 부담이 적은 대학으로도 손꼽힌다.



지난 8월 말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는 전국 전문대 장학금 수혜 현황을 발효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이 481만 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이는 평균 등록금의 84%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장학금(481만 원)에 평균 등록금(572만 원)을 대비하면 한 해 등록금 평균 부담액은 100만 원 이하다.

이를 통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전문대, 재학생 5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면서 차별화한 장학제도를 입증했다.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평균 등록금의 70%를 상회했고, 최근 2년간은 80%를 넘어섰다.
구미대,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세계적 대학(WCC)' 거듭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도 구미대만의 강점이다.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외국어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취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구미대는 지난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육성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도 교육부의 국제화사업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의 대학이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 'K-Move 스쿨’(전국 1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최근 10년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2500여 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다. 매년 250명 내외의 학생이 해외로 연수를 떠나고 있다.

구미대의 해외취업률은 지난 2010년 글로벌 학기 출범 이후 10년간 90%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 사업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87%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처럼 구미대가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장학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은 우수한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선정된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주효했다.

구미대는 대학의 대표적 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선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해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유니테크사업 등 다양하며 사업성과도 우수하다.

올해에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0개교로 경북지역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지난 6월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또 2018년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최고 평가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구미대는 작년부터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자율협약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연차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되는 성과를 올렸다.

구미대의 이러한 전국 최상위의 각종 평가지표와 정부 재정사업 선정과 성과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걱정 없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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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미대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일반, 특별, 정원 외 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전형에서 모집정원 1533명 중 정원 내 1263명과 정원 외 248명 포함 총 1511명을 모집한다.

합격자 사정을 위한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의 비율로 반영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전 학과에서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당초 내달 30일 하루에서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부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시1차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며 면접은 내달 28일부터 30일,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5일이다.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는 모두 14개 학과다.

해당 학과는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전기에너지과,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특수건설기계과, 환경화학부사관과, 응급의료부사관과, 보건의료행정과,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과, 피부뷰티맞춤화장품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등이다. 학과에 따라 최대 40명에서 최소 2명까지 선발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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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 사회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을 선택했던 근로자들에게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 기능을 대학에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데, 특히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경력자이면서 입학일 기준 현재 중소, 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학비 전액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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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군사협약학과, 우수한 군 기술부사관 양성

군(軍) 기술부사관은 대학에서 2~3년 공부해 군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면 취업과 병역을 동시에 해결하는 직업군인이 될 수 있다. 전역 후에는 국가기술자격증과 군 경력을 인정받아 취업에 유리하다.
학군협약 특성화대학으로 부상한 구미대 군사협약학부(학부장 김기홍)는 최적화한 교육환경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률, 기술부사관 임관율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술부사관 임관율이 평균 80% 이상으로 국내 학군협약 대학 중 최상위를 자랑한다. 최적의 실습환경과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기능사, 산업기사 등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자체 실습장에서 실시해 합격률도 매우 높다.

구미대 군사협약학부의 2021학년도 모집정원은 총 310명으로 특수건설기계과, 환경화학부사관과, 응급의료부사관과,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등 5개 학과가 있다.

지난 2004년 육군 협약으로 개설된 특수건설기계과는 군의 공병 및 건설기계 운용, 실무 정비능력을 갖춘 군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수학과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건설기계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인증받아 재학 중 6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로더 등) 운전과 정비(기능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을 자체 실습장에서 시험을 치러 합격률이 무려 80% 이상이다.

지난 2010년 육군과 협약한 환경화학부사관과는 육군 화생방 부사관 임무수행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과는 최첨단 실습기자재를 갖추고 화학물질 및 환경 안전관리 분야의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매년 국방부 주관 '국제 화생방 방호교육'에 참여하는 글로벌 화생방 부사관 및 화학분야 전문가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부사관과는 군 의료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구조사(2급) 양성 대학에 지정돼 학기 중 재학생 전원이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다. 지난해에는 응급구조사(2급) 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헬기정비과는 지난 2013년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체결해 개설됐으며, 헬리콥터 정비 기술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다.

항공정비 기초이론부터 실무실습을 통해 항공산업기사을 취득하고 졸업 후 항공기술부사관에 임관하거나 국가 공공기관에 취업한다.

특히 교내에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을 운영해 항공정비관련 자격증 취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교수진 모두 항공기정비사 출신으로 맞춤식 교육성과을 올려 하사로 입관과 동시에 장기 복무자가 되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항공정비과는 지난 2014년 공군과 우수한 항공정비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학과는 군사협약학부의 유일한 3년제 과정이다. 공군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기술역량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공군과 대학이 공동으로 항공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헬기정비과와 같이 항공정비관련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을 운영해 항공정비기능사, 산업기사자격증 취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산업기사의 경우 취득률이 70% 정도로 전국 합격률의 3배 정도다.

김기홍 학부장(겸 교무처장)은 "정부의 국방개혁 2.0에 따르면 기존 병력집약적 구조애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전투에 효율적인 구조로 개편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구미대는 군의 최첨단 무기 운용과 정비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우수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군수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에 강한 구미대...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채 합격

구미대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덕분에 높은 학생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 김하람 씨는 구미대의 취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김 씨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이끌 글로벌 선두주자로써 바이오제약품의 위탁 생산과 개발, 시험에 이르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는 인문계 고교를 다니며 뚜렷한 장래희망을 찾지 못했지만, 구미대 전자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학점 4.0 이상 받기 △전공과 관련한 자격증 3개 이상 취득이 그것이다.

이후 성실하게 목표를 실천했다. 졸업학점은 4.2점을 받았고 정보통신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전자캐드기능사 등 4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졸업 전에 취득했다.

김 씨는 "목표달성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공 수업의 경우 어려운 부분은 동기와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전공 자격증은 학교에서 방학마다 개설되는 자격증 특강에 빠짐없이 참여해 취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미대는 풍부한 장학금을 자랑하고, 전공 자격증 특강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진로에 대한 교수님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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