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청소년·임신부 1900만명 대상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9.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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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 1900만명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의사가 독감 접종을 하고 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2020.9.8(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의사가 독감 접종을 하고 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2020.9.8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오는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예방차원에서 질병청은 독감 무료접종 대상에 만 13∼18세, 만 62∼64세 등을 포함했다.



이로써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이다. 이는 국민의 37%에 해당한다.

무료접종 백신 종류도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에서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로 바뀌었다.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 유통량 대비 24%, 사용량 대비 36% 증가한 2964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다. 이는 전 국민의 57%가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이다.

질병청은 무료예방접종 초반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만 16~18세는 오는 22일부터, 만 13~15세는 다음 달 5일부터, 만 7~12세는 다음 달 19일부터 구분해 접종을 권고할 예정이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사전에 병·의원 예약 후 독감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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