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학교 34% 문 닫았다…10개 시·도 7013개교 등교중지

뉴스1 제공 2020.09.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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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6일 한 어머니가 자녀를 오후 돌봄교실에 바래다주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6일 한 어머니가 자녀를 오후 돌봄교실에 바래다주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이틀 연속 7000곳을 넘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국 10개 시·도 701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7010곳)보다 3곳 늘었다.



전체 2만740개 학교 가운데 33.8%가 학교 문을 닫았다.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5개 학교가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1일 7994곳에서 14일 6983곳으로 내려갔다가 16일 7010곳으로 증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7000곳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3곳, 경기 4163곳, 인천 789곳 등 수도권이 6965곳으로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수도권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

그 밖에 충남 29개교, 충북 10개교, 강원 3개교, 대전 2개교, 경남 2개교, 부산 1개, 대구 1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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