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의 신속한 조치 덕에 새 생명을 찾은 환자의 가족들이 최근 전미119안전센터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여기에는 "9월 3일 새벽 출동해주셨던 에코시티 OOO씨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가 적혀있다.(전주덕진소방서 제공)2020.9.17 /© 뉴스1
최근 전북 전주시 송천동 전미119안전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손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에는 가족들이 계속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최근 소방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진 한 시민의 가족이었다.
17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2시30분께 소방 상황실에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전미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응급 구급 장치가 설치된 소방펌프차량) 대원들은 곧바로 전주시 덕진구에 소재한 신고자 A씨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심장박동이 돌아온 이 남성은 전북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의 신속한 조치 덕에 새 생명을 찾은 B씨 가족들은 최근 전미119안전센터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여기에는 "9월 3일 새벽 출동해주셨던 에코시티 OOO씨 가족입니다. 저희 가족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인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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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헌 덕진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일반시민들도 평상시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119'를 기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1' 1초에 2번의 속도로 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대고, 그 손등 위에 다른 손바닥을 포개어 겹쳐 올려 놓는다.
▲'1' 일직선이 되도록 팔을 펴서 5㎝ 이상 깊이로 압박한다.
▲'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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