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잠실 NC전에서 3회초 수비 도중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은 후 교체되고 있는 두산 허경민.
김태형 감독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전을 앞두고 "허경민은 괜찮다. 오늘 경기도 나간다. 박건우가 무릎이 좀 부어서 선발에서 빠지고,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공에 맞을 때, 맞고 나서 아파하는 정도나 표정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대충 나온다. (허)경민이가 많이 아파하더라. 손가락을 맞은 줄 알았다. 손가락은 거의 골절이다. 손목 쪽에 맞아서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다행히 오늘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는 경기 마지막에 대타 정도 대기한다. 원래 안 좋았던 무릎에 물이 차서 빼냈다. 내일은 괜찮을 것 같다. 김재호도 오늘 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