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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금보라, 신이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명쾌한 '금보살'(종합)

뉴스1 제공 2020.09.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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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이가 '아이콘택트'를 통해 금보라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신이가 금보라를 소환해 고민에 대한 해답을 물었다. 스페셜 MC로 함소원이 함께했다.

영화 '색즉시공'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신이는 최근 "제가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인생에서도 그렇고 길을 잃었다고 해야 하나.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잘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든다"며 "웃음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이는 '금보살'로 불리며 "성품도 보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도 보살. 무엇이든 물어보면 명쾌한 답을 바로 주신다. 무속인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라며 배우 금보라를 소개했다. 신이는 금보라가 대성할 배우들을 예언한 적이 많다며 이병헌, 박서준, 이유리, 장서희 등을 언급해 놀라움을 더했다.

신이는 최근에 강한 악역을 맡아 고민이 생겼다며 "연기도 자신 있었고, 인생도 내가 사는 게 바르다고 생각했는데 이 나이가 되니까 의문이 든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신이는 "고민이 생기거나 무언가 물어보고 싶은데 (금보라는) 올바른 소리를 해주실 것 같았다"며 금보라를 소환한 이유를 밝혔다.

눈맞춤방에서 신이를 본 금보라는 활짝 웃다가도 이내 신이의 고민에 공감했다. 금보라는 "제일 배우가 고민이 많을 때가 그 나이다"며 울컥하기도. 신이는 금보라에게 의뢰할 고민을 빼곡히 적어온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금보라는 결혼에 대해 질문하는 신이에게 "두 번 한 여자에게 결혼을 물어보면 어쩌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금보라는 "사랑은 영원하지만, 상대는 바뀐다"며 거침없이 답했다. 더불어 금보라는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면 먼저 괜찮은 사람이 돼라"고 조언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금보라는 연기에 대해 고민하는 신이에게 "악역과 엄마 연기를 할 태도가 안 되어 있다.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금보라는 "유명 인사라고 특별한 길이 있는 거 아니다. 주변도 다 비슷하게 산다. 우린 절대 특별하지 않다. 특별한 직업을 가졌을 뿐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금보라는 "늙어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면 안 된다. 배우의 존재가 잊히는 걸 두려워해야 한다"며 "내가 늙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이는 편찮으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족을 원망했던 지난날을 후회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금보라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한 마음을 추슬렀고, 신이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금보라는 "누구도 네 팔자를 바꿀 순 없다. 바꾸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너다"고 전하며 "네가 숨 쉬고 있는 순간까지가 전성기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가 너의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네 삶을 살아라. 오늘은 내 전성기야"라고 미소지으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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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이와 금보라 외에도 NRG 천명훈이 노유민을 소환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천명훈은 아내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노유민의 생활을 폭로하며 "결혼을 하기 싫게 만든다. 자유가 없다. 나쁜 말로 하면 노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명훈은 결혼 생활 이후, 달라진 노유민의 생활에 NRG 활동도 노유민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천명훈은 "노유민이 현재도 NRG가 많이 중요한지 알고 싶고, 앞으로 활동을 하려면 노유민, 이대로는 안 된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노유민은 "결혼 생활 너무 좋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내 때문에 개과천선했다"며 다른 입장을 밝혔다. 노유민은 '노예처럼 산다'는 말에 "노예 결혼 생활은 요즘 트렌드다. 이런 결혼생활도 행복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눈맞춤방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전했고, 천명훈은 자유롭게 스케줄을 정하지 못하는 노유민에 "내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 된다"며 결혼 생각이 사라진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NRG 활동에도 제약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노유민은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른다"며 부부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들 문제까지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시간을 빼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천명훈은 "한 달에 29일은 아빠에 충실하라. 대신 하루 정도는 NRG 노유민으로 함께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노유민은 "1년에 한 번은 가능하다. 결혼 전에는 NRG가 1등이었다.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 됐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노유민은 천명훈의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NRG 노유민으로 함께하자"는 부탁에 결국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NRG 대신 가정을 택하고 뒤돌아 갔다.

노유민은 "형도 결혼하면 알게 될 거다. 그래도 형 제발 나 버리지 말고 이끌어 가 달라"며 천명훈을 끌어안고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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