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술 다마신다" 주류회사 팀장님이 밝힌 회식 클라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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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유꽃비 팀장이 자신이 근무하는 주류회사의 회식 문화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주류회사에 근무하는 유꽃비 팀장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주류회사 직원은 술 못 마시면 안되냐"고 묻자 유꽃비 팀장은 "술 못 마시는 사람도 있다"면서 바로 "그런데 승진을 못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유꽃비 팀장은 주류업계의 회식 문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냉장고 안 우리 회사 제품이 다 없어질 때까지 마신다. 거기에 쿨링 안 되어 있지 않은 제품까지 다 마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유꽃비 팀장은 마케팅 직무를 할 당시를 떠올리며 '소맥 아줌마'와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소맥 아줌마'는 소주병을 들고 던지는 시늉을 하면 술이 술잔에 그대로 들어가는 영상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유꽃비 팀장은 "마케팅 직무를 할 당시, 2014년 포항에 '소맥 아줌마'가 인기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희가 그 분을 섭외해 바이럴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다른 주류 회사에서 먼저 했다더라. 그래서 소맥 아줌마 식당에 가서 열심히 서빙하고 일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일을 하다보니 사장님 닮은 분이 계셨고, 그 분이 딸이라고 생각해 그 분을 공략했다"며 "그 결과 제안을 드릴 수 있었고, 정식 계약서에 싸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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