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 36세로 사망…욕실 사고 추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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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사진=록레코드 (RockRecords)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사진=록레코드 (RockRecords)


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Alien Huang)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 대만 언론을 인용하며 황홍승이 이날 대만 타이베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황홍승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아들의 집을 찾았다 미동 없이 욕실 통로에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대만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황홍승을 발견했을 당시 상의만을 입고 있었으며, 욕조에 물이 채워져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황홍승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만 경찰 측은 목욕 준비를 하다가 고인이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히면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황홍승은 전날 저녁 7시 귀가했으며 주류, 마약, 타살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홍승은 일본에서 활동한 밴드 HC3 출신으로, 드라마 '전각우도애', '유맹교장', '애대가회', '취후결정애상니', '곤석애정고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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