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챔피언2' 김나희 "청각장애인과 스포츠 댄스…완성도 다짐"

뉴스1 제공 2020.09.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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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KBS 유튜브 캡처 © 뉴스1KBS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청각 장애인 댄서 이익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KBS 1TV '즐거운 챔피언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손병호, 브라이언, 나태주, 안젤리나 다닐로바, 김나희와 파트너인 장애인 댄스스포츠 챔피언 5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나희는 "저희는 각각 대구 서울이다 보니까 왔다갔다 하면서 연습했다"며 "이익희씨가 청각장애인이다 보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에 혼자 왔다고 하더라. 뭔가 마음이 울컥하는 느낌이었다. 더 열심히 이 무대를 완성도 있게 해야겠다 했다"고 전했다.

또 청각 장애인과의 댄스 스포츠 호흡에 대해서는 "상대 선수가 굉장히 중요한게 입으로 박자를 '하나 둘 셋 넷' 세면 이런 걸로 안다. 제가 박자를 놓치면 그냥 흘러간다"며 "그래서 굉장히 미안했다. 상대가 리드를 해줘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무대 필살기는 아끼겠다"고 전했다.



한편 '즐거운 챔피언2'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2020 장애인댄스스포츠 명예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준비 과정부터 경연까지 모든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공감과 소통 그리고 한계 없는 도전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오는 10월25일 오후 8시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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