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생은 현재 논산경찰서에 재직 중인 한 경찰관의 자녀다. 이번 위로방문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지킨 6.25전쟁 참전용사와 치안 질서 유지에 노력하는 경찰관을 찾아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A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생회장 활동을 하며 미래의 꿈을 향해 정진하던 중 갑자기 시력이 악화돼 너무 암담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부모님과 선생님, 이름도 모르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용기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경찰대학 이세영 교수는 "국방경찰행정학부 학생들은 모두가 졸업 이후 장교, 경찰, 일반직 공무원, 군무원 등 공공인재로 진출한다. 따라서 학습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이웃 사랑 실천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사경찰대학 공공인재가치홍보기자단은 가장 중요한 교육가치인 정직과 사회봉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발족됐다. 지난 6월에는 계룡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을 방문해 위문편지와 위문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