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따상'인데…카카오·넷마블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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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게임즈 (22,050원 ▲300 +1.38%)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직행)을 기록한 가운데 지분을 보유한 종목의 주가 향방이 갈린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카카오 (46,450원 ▼350 -0.75%)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82%) 오른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로 지분 46.08%를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 (65,700원 ▲2,000 +3.14%)도 전일 대비 500원(0.26%) 오른 1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은 4.40%다. 넷마블은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에 지난 7월 이후 주가가 2배 넘게 급등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보유한 또다른 회사인 액토즈소프트 (9,390원 ▼200 -2.09%)는 700원(3.77%) 내린 1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액토즈소프트는 홍콩법인 액토즈소프트홍콩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주식 64만3670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시초가(4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6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4000원)와 비교하면 160% 높다. 현 주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셀트리온제약 (95,800원 ▼2,900 -2.94%), 제넥신 (7,270원 ▲110 +1.54%) 등을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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