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이 국내 기술로 마스크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인 ㈜스맥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시에 따르면 김해지역에 마스크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기업이 지난해 말 1곳에서 9개월 만에 9곳이 늘어 현재 총 10곳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방한마스크와 일반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식약처 인증을 받아야하는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등 각종 마스크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향후 7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이서 김해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김해 골든루트산단에 소재한 ㈜스맥은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일반마스크 생산설비와 KF마스크 생산설비를 제작, 판매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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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는 대부분 외국산 기계를 직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외국산 기계를 조립 생산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산 자동화 설비를 자체 설계해서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현재 스맥은 마스크 원단제조 자동화설비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필수품인 손소독제와 세정제 생산기업도 육성하고 있는데 김해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소재한 기업체인 ㈜엔보이비젼은 다양한 종류의 손소독제와 세정제를 제조해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4대 의생명 거점도시답게 마스크산업과 감염병 예방분야 산업을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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