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직방
반면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 수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지역이 입지에 따라 선호도에 차이가 큰 셈이다. "관심지역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 수요자도 응답자의 20%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선호도를 보면 '하남 교산'이 2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조사됐다.
고양 창릉(13.7%) 부천 대장(11.2%) 인천 계양(8.6%) 등은 상대적으로 청약 선호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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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선 용산 캠프킴 선호도 가장 높아8·4 공공대책을 통해 추가로 공개된 서울 시내 택지 후보지 중에선 용산 캠프킴(19.9%)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태릉CC(12.9%) 서부면허시험장(10.1%) 국립외교원(9.7%) 마곡 미매각 부지(9.4%) 면목 행정복합타운(7.3%) 순으로 조사됐다.
청약 선호도는 분양이 85.1%로 임대(14.9%)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 20대(21.1%)만 임대 선호도가 20%를 넘었다. 30대는 임대 선호도가 11.2%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낮았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이사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엔 62.9%가 긍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일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를 공급하며 이들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8.4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공급지역 중 일부는 내년 중 사전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청약을 위해 이주를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많았지만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률도 높았다"며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청약 수요에 따른 적절한 공급 배분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