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로고/사진= 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는 3일 오전 6시경 영동선 신기~마차리 구간 산사태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영동선(영주~동해)과 태백선(제천~백산)의 전구간 열차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태풍 영향으로 피해 구간 접근이 불가해 복구 소요시간 예측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태백선은 제천~동해간 운행이 중지됐다. 청량리~제천간만 운행 중이다.
경북선은 12시에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태풍이 영향을 미친 노선에 대해 추가 세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영동선 토사유입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며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3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 인근 해안도로 옆 인도가 월파 피해를 입어 파손돼 있다./사진= 뉴시스